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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식/프로그램 리뷰

노원 미래교육 포럼 - AI시대, 미래 교육에 대한 지역사회의 역할

by 상상이룸센터(노원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2025. 11. 13.

 

인구의 급감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서울의 어느 학교는 폐교가 되고,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노원구의 중, 고등학교 교실에서는 아직 실감이 체 되지 못하지만 초등학교 저학년 반에 들어가면 한 반에 20명을 채우지 못한 학급이 많아집니다.

 

AI 교과서, 고교학점제, 학생맞춤형통합사례관리 등 다양한 교육정책들이 학교 내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활동들에 새로운 희망을 갖기도 하고 현실의 반영에 버거워하기도 합니다. 적어지는 아이들의 수만큼 한 아이도 놓치지 않고 아울러가겠다는 정책 반영에 동의하고 잘 풀어가고 싶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아이들에게 희망과 하고자 하는 동기를 불어넣을 힘이 있다면 기꺼이 그 일을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시작했습니다.

 

 

때는 2025년 06.24(화)

노원지역의 청소년교육에 관심이 있는 아동, 청소년 실무자와 지역주민 50여명이 모였습니다.

AI시대에 다양한 삶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일상에서 만나는 아이들과 우리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말이죠.

아이들은 뭔가 쉽게 적응하고 살아가는 것 같은데 우리는 늘 걱정이 앞섭니다.

 

“AI를 너무 무분별하게 사용해서 너무 남용하는 게 아닐까?”
”신산업 시대에 내가 아이들을 만나는 방식이 너무 구태의연한가?”
”AI, 신산업 등에 뒤처지지 않으려면 아이들을 여러 체험과 교육을 시켜야하는거 아니야?”
”너무 가상의 세계에 빠지고 쉽게 가는 길을 선택하면 어떻게 하지?" 등등

 

그래서, 자신의 현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기조 강연을 듣고 현재를 파악해보기로 했습니다.

 

기조강연 : AI시대, Z세대를 위한 대학교육

 

강연자 : 성균관대학교 이원종교수님

오랜 기간 대학에서 지내오시며 새로운 교육을 만났고 이는 강의중심의 지식습득보다 역량을 중심으로 모듈화되는 평생교육의 관점에서의 학습중심의 교육으로의 대전환을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개인의 성찰과 팀 앙트레프레너십을 핷힘가치로 삼아 문제해결 및 협력적 실행 역량을 키우는 변혁적 학습과정을 하는 방식이 AI 시대의 필요교육이라는 기조의 강연이었습니다.

 

노원미래교육 포럼 - 기조강연

사례발표 1 :
50개 기업 인사 담당자가 이야기한 중요한 역량 - (재)교육의봄 연구사업팀 이지민 연구원

 

- 출신학교에 의존하지 않는 기업 채용문화를 확산해 가는 교육의봄에서 좋은채용기업찾기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 기업 인사담당자를 만나면서 기업이 바라는 일의 역량은 무엇이고 이를 통해 청년과 부모님 등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를 나누주셨습니다.

채용과정에서의 핵심 직무역량 교육계에 당부하는 핵심 교육 역량
- 공감적 협력과 소통
: 직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다름을 존중하고, 신뢰 속에서 함께 일하는 능력

- 창의적 문제해결력
: 문제해결을 위해 새로운 관점에서 문제를 바라보는 인지적 유연성

- 성장욕구 : 지속적인 노력과 집중으로 스스로 발전하려는 태도

- 자기주도 실행력
: 자신이 정한 방향을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실천해 나가는 자세

- 내면적 윤리
: 윤리적 기준에 대해 스스로 돌아보며 바른 태도를 실천하는 힘

고객과 서비스에 대한 애정
: 고객과 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애정
- 도전과 경험의 확장

- 자기 이해와 성찰

- 신뢰와 지지

-창의적 사고와 탐구

- 사회적 시야 확장

- 질문하는 역량

 

 

노원 미래교육포럼 - 사례발표1 교육의봄 이지민 연구원

2. 배움 중심 교육과정을 위한 교사의 역할 - 별무리대안학교 이상찬 교장선생님

 

 공교육에서 대안학교까지 다양한 교육활동을 진행해 오시며 금산에 별무리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수업에 대한 사례를 안내해주셨어요. 조회수 75만회가 넘는 기타튜닝 영상을 예시로 교실에서 배우는 기타는 이론과 다루는 방법에 대한 체계적인 설명으로 이어진 후 실습과정이 넘어갑니다. 아이들을 하나하나 교사에게 집중시켜서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아이들은 기타튜닝을 하며 연주실력이 늘어가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며 기타연주를 배워간다고 합니다. 실제 프로젝트형 수업에서 교사중심의 아닌 학생중심의 팀학습을 진행하며 교사는 옆에서 풀리지 않는 것에 코칭을 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학습이 일어나는다는 거죠. 실제 별무리학교는 학생들이 커리큘럼을 만들어 제안한다고 합니다. 꿈에나 그리던 일이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노원미래교육포럼 - 사례발표 2 별무리대아학교 이성찬교장선생님

3. 티칭을 넘어 코칭을 통한 학습의 성장 LEINN KOREA 정선영 비지니스코치

 

별무리대안학교의 청년버전으로 레인코리아의 정선영 비지니스 코치도 유사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MTA(Mondragon Team Academy)에서 만든 학사 학위로 팀프러너를 양성하는 곳입니다. 
팀프러너십(팀 단위 협업과 학습을 통해 공동 비즈니스 성과 창출과 변화를 창조하는 역량 학습)

실전을 통한 학습(팀 이론이나 시뮬레이션이 아니라 실제 사업체를 설립하고 일정 수익을 달성하는 비즈니스 프로젝트 수행)

글로벌 학습(MTA 글로벌 커뮤니티와 학습 여정을 통해 해외 시장과 문화 경험와 세계시민의식 키움)

을 하는 대안 대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수업방식과는 다른 선택을 하고 있는 교육과정과 그 속에서 청년들의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주셨습니다.

 

노원미래교육포럼 - 사례발표3 레인코리아 정선영 비즈니스코치

다른 곳들의 사례를 충분히 듣고 우리는 같이 일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여기 모인 이들은 아이휴센터, 상상이룸센터, 노원미래교육지원센터(학부모, 교사, 실무자), 노원교육복지센터, 노원온종일돌봄사업단, 노원아동복지관, 대안교육기관 창창한 등 일선 현장에서 아이들을 직접 만나며 대면하는 실무자들입니다.

 

오늘 들은 이야기를 듣고 난 소감, 우리 현장에서 적용해보았으면 좋겠는 것 등을 나누고

올해 연말에 이런 것들을 이루었다고 상상하며 결과를 발표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체적으로 포럼 전에 가졌던 부담감을 내려간 듯 했습니다.

우리가 하고 있는 일과 방식이 사레발표에서 한 이야기와 크게 다르진 않았다고 느끼기도 했고,

그동안 현실에 안주하느라 잠시 미뤄놓았던 것을 다시 시작해야겠다는 의지를 다진 곳의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듯, 우리도 많은 시간을 함께 하며 성장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경험할 기회를 주어야 합니다.

물론 안전한 테두리가 청소년들에게는 필요하지요.

그래서 대신해주고, 걷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할 시간, 스스로 실행해보고, 어떤 것이 남고, 어떤 것이 떠나보내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프로그램을 진행해서 수행하는 것보다 필요합니다.

 

무수한 프로그램과 과제 속에 아이들의 일상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우리도 프로그램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실행하고 평가하면서 아이들을 관찰하고 옆에 항상 있으며 질문하고, 격려하고, 성찰을 나누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그러기에는 행정적으로, 제도적으로, 관성을 뒤로 하고 걷어내야 할 일이 또 있겠지요?

 

혼자가 아니라 함께 고민을 나누고 뜻을 맞춰갈 동료들을 만나 기쁜 포럼이었습니다.

또, 현장에서 치열한 일상을 보내겠지만 그래도 서로 격려하고 지지하며 청소년이 온전히 스스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든든한 노원지역의 어른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함께 머리 맞대고 기획해주신 HBM협동조합 아리, 노원미래교육지원센터 성정아, 서울청년노원오랑 조영준, 노원온종일돌봄지원단 문소정, 그리고 함께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신 노원지역 실무자분들께 다시한번 한번 감사드립니다.

우리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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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미래교육포럼 - 모둠토의 및 발표